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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우리의 삶을 금쪽으로 만드는 곳

작성자 :
한울안운동
등록일 :
2015-12-29 15:03
조회수 :
2,005

월례강연

우리의 삶을 금쪽으로 만드는 곳

 


강의: 안세명 교무 (원불교신문사)

정리: 박혜연 (잠실교당)


만나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남성이지만 우리 여성회를 적극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서 원불교신문사 원불교여성회 담당기자로서 오래 전부터 여성회 회원님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싶었습니다. 교단이 알아주나 몰라주나 사랑과 헌신으로 뭉치신 분들이기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에게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제가 이렇게 부름을 받고 온 이유는 원불교여성회의 이정표사업인 한울안운동의 케냐 키툴루니 현장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자상히 보고 드리고 저의 진심이 온전히 전해지길 희망합니다. 우리 여성회는 마치 쇠도끼를 던져도 금도끼가 솟아나는 그런 샘물 같은 곳이다 그래서 원불교여성회를 우리의 삶을 금쪽으로 만드는 곳이다라고 정의 하고자 합니다. 똑같은 생각도, 똑같은 말도, 똑같은 사람도 금쪽으로 만들 수 있는 역량 있는 곳이니까요.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하면 역대 스승님들의 경륜을 실현할까, 한 분 한 분 깊은 공부의 저력으로 교당과 기관을 책임지고 계시고, 세계사업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주 사소한 일도 모였다 하면 세계사업이 되고 금쪽이 됩니다.

 

케냐 사업장을 통해 바라본 현재까지의 한울안운동

여성회가 추진하는 한울안운동은 교단 내 재가단체로서 지속 가능한 성공적 사업으로 평가되어 집니다. 한 번 열정을 부어 넣고, 그 다음에 사라지는 사업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키툴루니 직업훈련원 준공식과 함께 정부로부터 3년간 사업을 따내 정부와 여성회원들의 합력으로 예산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가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NGO활동과 교당 교화가 하나로 이어지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고 그것을 우리 원불교 여성회가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대호법 운동의 실질적 성과입니다. 여성회원들의 이소성대의 힘으로 일궈낸 교화사업으로 단체가 협력한 해외 교당 만들기 사업의 큰 사례로 기대됩니다. 교당 1, 여성회원들의 힘으로 만든 교당 1호입니다.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고 더 적극적인 합력과 성원이 절실하다고 보여집니다. 본관, 기숙사, 교당 설립 등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입니다.

 

한울안운동에 대한 현지의 평가

코이카 케냐 김은섭 소장은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케냐에는 지구촌 공생회,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 공식적인 것만 13개 단체가 들어와있고, 국제 NGO단체들의 박람회장입니다. 그런데 늘 우리 한울안운동은 겨우 교무님 포함 2~3명의 인원으로 이렇게 큰 일을 어떻게 해나가는지 인재에 대해 감탄하십니다.

무다마 상원의원은 수많은 한국 기업인, 정치인, 종교인을 만나면 원불교의 활동에 대해 압력을 넣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깔레체와 원불교 여성회, 한울안운동의 진정성, 본질을 알고 있으니 흔들리지 않는다 걱정하지 마라 하시며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궁리란 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궁리하다라는 말은 일을 처리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이리저리 따져 깊이 생각한다.’는 뜻인데 이제는 단순한 아이디어 보다는 조금 더, 한 걸음 더 들어가말 그대로 유익을 주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 드리는 것은 길게는 3, 적게는 1년 정도 생각했던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제가 얼마나 오매불망 궁리했던지, 꿈속에서.. 이번에 가면, 원불교 여성회 월례모임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임, 세상을 변화시키는 엄마아니냐? 그럼 변모라고 해보면 어떻겠느냐? 제 속에서 그런 말이 나왔어요. 왜 이런 생각이 났을까? 우리 여성회 슬로건이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이어서였나 봅니다. 여성회 월례회 변모의 전통은 얼마나 되었을까요? 이런 모임자체가 선도적 사례입니다. 이제 우리 변모는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왔던 것을 더욱 귀하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여성회다운 모임을 지속적으로

근본을 다스리는 공부모임을 더욱 튼실히 해야 합니다. 대산종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사업에 열중하다 보면 공부가 서툴게 되니 재가출가는 먼저 근본을 세워야 한다. 공부위주 교화 종 공부를 위주로 해야 교화가 따르고 교화위주 사업 종 교화를 위주로 해야 사업이 따르고, 사업위주 인류 종 사업을 위주로 해야 인류가 따르고, 인류위주 사생 종 인류를 위주로 해야 사생이 따를 수 있는 근본을 세워야 합니다. 공부모임이 튼실해야 합니다. 법열에 충만해야 사업에도 신심이 일어납니다. 마음에 법이 들어가고, 회상이, 진리가, 스승이 들어가야 합니다. 단순히 일을 하기 위해 어떠한 사업을 위주로 케냐와 같은 큰 사업장을 벌여도 공부심이 없으면 중도에 변질이 되고 포기하게 됩니다.

 

원불교여성회만의 새로운 컨셉

여성회 창립 20주년입니다. 자부심도 크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 위기감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처음 창립했던 본질을 새겨보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했습니다. 이제 원불교여성회 20주년을 맞아 큰 그림, 숲에 대해 내부 구성원들의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이 숲을 살리는 다양한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Thanks MOM 운동을 제안합니다

만 번의 감사, 만 번의 행복 지난 100년 동안 우리 원불교인이 해온 역사가 무엇인가? 감사실천운동입니다. 감사는 실천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여성회원들이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 그 동안 해왔고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전해야 할 시대적 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불교여성회에서 시대정신을 선도할 감사의 헌장을 제정하고 헌정함으로써 이 시대 모든 이들의 공동 선을 창출하기를 제안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숲을 이루어야 그 은혜를 느끼게 됩니다. 한울안운동은 원불교여성회가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고 있는 범 종교 공익단체로서 사회적 이슈를 찾아내고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여 다른 이들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쉼 없이 나무를 심어 커다란 숲을 이뤄내시길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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