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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인재는 누구이며 어째서 희망인가

작성자 :
한울안운동
등록일 :
2013-12-10 15:45
조회수 :
1,674

[전국여성회훈련 희망특강 -한지성 (사)한울안운동 대표 ]

 

인재는 누구이며 어째서 희망인가

 

원불교신문 1685호

2013년 11월 29일 (금)

 박도광 기자

 

   원기 100년을 앞둔 시점에서 인재양성에 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런데 교단에서는 어떤 사람을 인재라고 하는가? 그리고 원불교 여성회에서는 어째서 스스로를 희망이라고 외치고 있는가?

   15일 천안 국립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에서 한지성 한울안운동 대표가 희망특강을 했다.

   그는 "교단의 인재는 단순히 두뇌가 우수하거나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원불교 교법을 펴는데 기여 할 수 있는 사람이니 우선 확실한 원불교 신앙과 수행이 첫째 조건이다"며 따라서 교단의 인재는 먼저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원불교 교단 초기의 역사는 남녀 제자 모두가 사무여한의 정신으로 일했지만 그런 가운데도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재가 출가 여성 선진들의 협동이 뭉쳐서 교단 초기의 초석을 놓았음"을 상기시키고 "우리 후진들도 수십년 동안 스승님들께 배운 가르침을 이제는 사회적 실천을 통해 널리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회원들이 '우리가 희망입니다!'라고 외치려면 먼저 개벽시대의 문열이가 됐던 여성 선진들의 업적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협동적 실천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교단 또한 이런 원불교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여성 인력을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발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여성회 성장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지난 18년간 여성회는 교법의 실천을 위해 많은 사회활동을 성공적으로 해왔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이슈를 찾아서 다문화 가정과 입양아 문제 그리고 UN의 새천년 개발계획에 맞추어 아프리카 지원을 하는 등 지역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 성공적 협동을 이뤄낸 여성회원 모두가 인재라는 것이다.

   그는 "인재 양성의 첫 출발은 재가 단체 양성이 돼야 한다"며 "여성회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는 단체는 교단에서 손을 넣어 조직화하고 비전을 함께 수립하여 역량 발휘의 기회를 만들어내야 한다. 교단내의 단체는 모두가 인재양성의 보고(寶庫)이다"고 말했다.

   그는 "단체와 단체의 거리는 우리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 마음을 바르게 갖도록 교단이 앞장서 주어야 한다"며 "봉공회가 그랬듯이 전국적으로 여성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교단이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내 종교 원불교가 자랑스러워야 되고 원불교는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 두 가지가 합치되었을 때 우리는 늘 우리가 희망임을 확신하고, 우리가 꿈꾸는 새 세상에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역군이 될 수 있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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