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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제2회 전국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 성황리 마쳐

작성자 :
사무국
등록일 :
2009-10-19 09:35
조회수 :
1,542

언어와 문화의 동질감 형성시키는 계기 마련

-전국 5개 지역대회 입상자 88명 출연, 작년보다 수준 향상, 언론의 관심도 커-

(사)한울안 운동에서 주최한 한글날기념 제 2회 전국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가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과 경기, 충청, 전남, 전북, 경남에서 지역 예선입상자 20팀이 참여하여 경합을 벌였고 이 중에서 1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참가자들은 짧게는 1년에서 9년까지 한국에 체류하며 엄마와 아내, 며느리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때로는 울먹이며 때로는 호소하며 결혼이민자 여성으로서 느끼는 애환을 청중과 함께 하였다.

<무지개를 향한 꿈>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말 말하기 부분에 출전한 진썽지는 “따뜻한 새 둥지가 되어 주세요”라고 말했고 <우리 부부는 하나가 되었어요>라는 제목으로 출전한 베트남 출신의 후인끼우 짱은 “우리 아이가 당당한 한국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라고 외쳐 객석으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가족 동요제에서는 남편, 아이들 또는 자매가 함께 출연해 한국의 동요를 들려주었고 동화구연 시간에는 열성적인 모습으로 배우 뺨치는 연기를 보이기도 해 객석으로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행사는 당일 EBS 저녁 8시 30분 뉴스에 길게 소개되었으며 MBC와 MBN에서도 취재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지현 (사)한울안운동 대표는 “이들의 사회적 정착을 위해서는 언어와 문화적 동질감형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서 지원센터는 물론이고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고자 한 본래의 취지가 어느 정도 성공한 셈”이라며 “한울안운동에서 하고 있는 <이모되기 운동>의 취지도 더 드러나서 전 사회가 이모 삼촌들이 되어서 이들의 정착지원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년 행사는 여성부와 KBS한국어진흥원, 국립국어원, 원음방송이 후원했으며 LG 홈 어플라이언스에서는 상품협찬을 하였다.

다음은 우리말대회 본선 수상자 명단이다.

우리말 말하기 부문 대상에는 응우엔티 산(베트남. 어울림의 사회활동을 할래요), 으뜸상 진썽지(중국. 무지개를 향한 꿈), 버금상 응원녹된(한국이름: 원지선. 내가 사는 이야기), 아차상은 무스토파 야니(인도네시아. 한국친구와의 추억)가 수상했다.

가족동요제 부문 대상에는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해요’를 부른 베트남 출신의 레티둥 외 12명, 으뜸상은 ‘여름냇가’를 부른 오너르자르갈 외 1명(몽골), 버금상은 ‘아빠 힘내세요’를 부른 조진옥 외 2명(중국), 아차상은 ‘숲속 작은 집과 작은 동물원’을 부른 아이다 쥬누쉐바(키르키즈크스탄. 숲속 작은 집, 작은 동물원)가 수상했다.

동화구연 대상은 네팔 출신의 아사구릉(달을 닮은 선물)이 수상했고, 으뜸상은 버르길마(몽골. 항아리의 비밀), 버금상은 윤연방(중국. 노란나비 한 마리), 아차상은 레베카 주아레스(필리핀. 십년을 참은 사람)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우리말 말하기 부문의 ‘내 꿈은 일곱가지 무지개색’이라는 제목으로 참가한 김성매(중국)가 수상했다.

각 부문 대상자에게는 내외동반 고향방문 왕복 항공권 2매, 으뜸상에는 스팀드럼세탁기, 버금상에는 김치냉장고, 아차상에는 스팀진공청소기, 인기상은 광파 오븐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나머지 참가자들 전원에게는 라디오 겸용 포터블 CD 플레이어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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