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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봉사활동에 임하는 각오

작성자 :
한율
등록일 :
2015-04-30 10:07
조회수 :
1,675

봉사활동에 임하는 각오


한율

 

 나에게 봉사활동이란 물질적 도움에 그쳐있었다. 그러나 교육을 받으며 무조건적인 도움은 사람을 타성에 젖게 하고 수동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원활동의 핵심은 자립이다. 물질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의지이다. 그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 주는 것이 힘든 형편과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시켜줄 대안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에 공동체 의식을 가지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연민의 감정을 가지기에 앞서, 그들 또한 무조건적으로 선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게 먼저였다.

 교육을 받기 전 나는 막연히 우리가 도움을 주는 입장이기에 그들이 잘 따를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실제 현장의 활동가들이나 봉사단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큰 돈이 오고 가는 사업현장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그들을 자립시키기 위하여 현지로 간 활동가들은 처음에 가졌던 선한 의지를 잊어버리지 않고 현지에서 지속시키기가 힘들다고 한다. 국제개발협력이라는 분야에 대하여 교육을 받으면서 현실과 이상은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한국의 한울안운동 본부에서 느낀 사업장의 느낌과 실제 현지에서의 느낌은 상당히 다르겠지만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서 케냐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다.

나는 곧 아프리카 케냐의 키툴루니 지역에 가서 직업훈련학교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일하게된다. ()한울안운동의 최종 목표는 직업훈련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에 속한 청소년들의 역량강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한 울타리 안에 종교 성별의 차이를 모두 포용하여 자립(Self-reliance)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한울안운동의 정산 아래에서, 본부와 지부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며 주인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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