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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3 함께 하는 대호법 운동

작성자 :
한지성
등록일 :
2015-04-23 09:20
조회수 :
1,188

희망특강

함께 하는 대호법 운동

한지성

()한울안운동 대표

 

 반갑고 반가운 전국의 여성회원 여러분!

 어느덧 17회 째 전국훈련을 거듭하면서, 벼르던 그리운 얼굴들을 일 년에 한번씩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되니 올해는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제가 20년 세월을 법동지들과 모색하며 만들어온 여성회의 비전은 함께 피는 들꽃 세상이요 함께 그리는 철새들의 군무(群舞)”입니다. 한 송이만으로도 화려함이 드러나는 그런 꽃이나 한 마리 사자가 보여주는 그런 위엄이 아니라 모진 눈 비바람을 다 이겨내고 강렬한 오색 빛으로 백두산 천지를 뒤덮는 야생화 꽃무리, 또는 하늘을 덮는 철새들의 군무가 만들어내는 장엄함처럼 오직 협력할 줄 아는 집단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원불교가 이루어 내는 업적은 과거에도 그러했고 미래에도 개인적인 작업을 아닐 것이라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처음 여성회장이 되었을 때의 저의 심정은 가난한 집안에 시집와서 가문을 일으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맏며느리의 심정이었지요. 준비된 인력도, 활동자금도, 또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도 막막했고 게다가 여성회 창립의 필요성도 인식이 되지 않은 풍토에서 안팎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원불교 교법에 젖은 많은 회원들의 협력에서 희망을 보았고 종교와 관계없이 선량한 보통사람들에게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의 변화 속에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이라는 구호가 생겨났고 많은 회원들이 모여서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 훈련도 그 한 예이지요.

 모든 것이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세상에서 주세종교의 작은 단체가 세상에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열심히 우리는 달려왔습니다. 창립 후 참으로 많은 분들의 물심 협력 속에 조금씩 물적 기반과 조직을 키워오면서 저는 이제는 사회의 선량한 보통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하나의 흐름을 이끌어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한울안운동>입니다.

 더 멀리 더 넓게 세계를 보면서 원불교의 교리가 평범한 여성들로 하여금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가게하고 있는지를 세상에 보여주자, 비록 아직 가난해서 세계 사업에는 미약한 교단이지만 우리 잘난 딸들이 한번 해 보자 하고 나선 구체적 실천이 <함께 만드는 훈훈한 세상-한울안운동>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구호가 우리가 희망입니다였고 더불어 하면 쉽고 아름답습니다였지요.

 참으로 우리 회원님들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저를 따라 이런 일 저런 일에 참 잘도 협력해 주셨습니다. 2 IMF에도 우리 성금은 줄지 않았고 비록 아직 갈 길은 멀어도 잘 가고 있습니다. 저는 추위에 언 사람의 몸을 녹여주려면 세종로에 몇 천억 목표의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기보다는 우선 살과 살을 맞댐으로서 온기부터 전해주는 것이 제일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체온으로 냉기부터 가셔주려는 마음만 있으면 추위쯤은 이미 격파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 이 세상의 모든 힘듦은 그 힘듦을 겪고 있는 모든 작은 것들이 뭉쳐서 함께 밀어 낼 때만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다시 한 번 여러분께 <함께 달리기>를 제안 드립니다.

 우리 교단에는 법위등급을 비롯해서 몇 가지 교도평가제도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물질적 희사를 많이 하시는 분께 드리는 대호법(大護法) 제도입니다. 이미 지니고 계신 복이 넉넉해서 현생을 유복하게 사시는 분들이 또 이 정법 회상을 만나 지닌 재물을 제대로 쓸 줄 아는 법을 배워 대호법이 되실 수 있었던 분들은 말 그대로 복 족족 혜 족족이라 참으로 모든 이가 부러워할 일입니다. 이분들은 보지 않아도 내생 또한 유복하실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대호법이 된다는 것은 재물이 있어야 되는 일이나 아무나 목표르 삼을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도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자산가들의 이야기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복이 없어도 대호법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참으로 몸 바쳐 해볼만한, 아니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한울안운동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10만인 동참을 외쳤습니다. 한 사람이 열 사람씩 1만 명의 교도가 실천하면 되는 일입니다. 한 사람이 한 달에 1만원씩 희사하면 한 달에 10억입니다. 불가능한 목표일까요? 전교도가 한마음세워서 힘을 합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내 말 듣고 1만원을 내줄 인연 10명이 없다면 살아온 인생 돌이켜 볼 일입니다. 부모 형제 자식 친구 단골가게 누구라도 10명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도 아닙니다. 때로는 이쯤이야 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무안함도 겪고 하면서 내 인생도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 변화 속에서 나는 왜 이 일에 동참하는가 다시금 스스로를 살펴보게 되고 애초에 권선을 시작했던 목표를 되새겨 가면서 이것이야 말로 진짜 해야 할 일 이라는 결론에 이르면 10명도 쉬워지게 됩니다.

 아직은 3천명이 못 되는 숫자지만 10만인이 아니라도 이미 한울안운동은 한 사람 대호법 만들기에는 족한 업적을 이루어 왔습니다. 한울안운동의 이름으로 들어온 금액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하면 이미 수 십 억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회원 10만 명이 되는 때는 대호법은 매달 나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록 1만원씩의 기여지만 한 사람 대호법이 나올 때마다 아낌없는 수희공덕(隨喜功德)으로 함께 한다면 그 한 사람은 바로 입니다. 우리 모두는 대호법인 것입니다.

 우리는 내 종교 원불교가 자랑스러워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사람은 실천합니다.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 <우리가 희망임>은 증명될 것이고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우리 다 같이 새 결심으로 한울안 후원인을 개발하여 원기 100년 성업을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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