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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더욱 더 멋진 팀웍으로 큰 일을 하겠습니다

작성자 :
피터 왐부아
등록일 :
2015-04-21 09:10
조회수 :
1,475

더욱 더 멋진 팀웍으로 큰 일을 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케냐 현지 코디네이터로 한제은, 한수녕 교무님을 도와 많은 일을 하고 있는 피터 왐부아 씨가 KOICA 사업보고 및 이후 사업이행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기에 여성회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Q: 안녕하세요. 우선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피터 마카우 왐부아(Peter Makau Wambua)입니다. 저는 한울안운동 케냐지부의 현지 코디네이터이고, 마차코스 상원의원인 존슨 무다마 의원님의 보좌관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울안운동 케냐지부의 한제은 교무님을 도와 각종 서류작업을 하고, 직업학교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무다마 상원의원에게 이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보고하며 의원님의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우리 법인이 케냐의 현지법에 맞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합니다. 제가 현지인이기 때문에 정부, 관공서, 지역주민과 만나는 일도 제가 하는 주요한 일입니다.

  

Q: 이번에는 어떤 일로 한국을 방문하셨나요? 주요한 일정을 알려주시고 또 한국과 원불교에 대한 인상도 말씀해주세요.

A:  우선 KOICA 2014년 단년도 사업에 대한 보고와 이후 다년도 사업을 위한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 그리고 원불교 종법사님을 뵙고 원불교 케냐교당 봉불과 등록에 관한 일을 의논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의 직업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의논할 것입니다.

 한지현 한울안운동 대표님과 임원님들을 만나 단년도사업과 다년도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 대표님은 물론 모든 분들께서 케냐 사업에 대해 진실된 애정은 물론 사업 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도 집중적인 지식을 갖고 계십니다.

상사님을 배알했을 때는 은혜롭고 지혜로운 말씀을 받들었습니다. 상사님께서는 케냐에서의 다음 사업이 이제는 세세하고 주의 깊어야 한다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이런 상사님의 말씀을 받들어 우리는 단기계획과 장기계획을 동시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총부에서 경산종법사님도 배알했습니다. 경산 종법사님께서는 무척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서 우리를 만나주셨습니다. 우리의 길고 긴 보고를 모두 다 들으시고는 특히 단결에 대해 강조해주셨습니다. 또한 영광스럽게도 제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또한 여러 교당을 방문해서 환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사님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곳을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은 무척 아름다웠고 또한 발전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한국 요리도 맛보았습니다. 좌식으로 앉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벽에 기대 앉는 방법을 터득해서 아무 문제 없답니다!

 

Q:  케냐 현지에서 코디네이터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왐부아씨가 보시기에 키툴루니 청소년 직업학교의 성과는 무엇이고 또 앞으로의 도전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첫 번째 성과는 한제은 교무님께서 케냐 생활에 안착하셨다는 것입니다. 교무님께서는 케냐 사업의 기둥으로 케냐 거주에 관한 제반 서류와 각종 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지 지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이제 교무님께서는 영어는 물론 스와힐리어와 캄바어까지 구사하십니다. 3년 전에는 전혀 모르셨는데 말입니다. 아직 유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기까지 만으로도 대단합니다.

 또한 우리는 직업학교에 봉재, 컴퓨터, 오토바이 수리의 3개 과정을 개설했고, 교사를 개축했습니다. 학생들의 숫자도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학생들은 생전 처음 나이로비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더 자신감을 얻어 의욕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제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교육과정에 대해 당당하게 질문합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이에 교사들은 더욱 더 열심히 연구를 합니다. 우리 학교는 마차코스 지역 직업학교 설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자식들의 삶을 향상시키려는 성인 학생 수도 늘었습니다.

 이제 학교에는 전기가 들어옵니다.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어 출석률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설비가 좋아 학생들은 실습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경쟁력은 높아졌으며 자격증 시험에서도 유리합니다. 앞으로 직업을 구할 때도 유리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예전보다 더 똑똑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한국 한울안운동 본부의 지원과 지도로 가능했던 것이죠. 우리에게는 다음과 같은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우선 아직 학생 수가 부족합니다. 재봉반은 넘치는데 컴퓨터반과 오토바이 정비반은 정원이 다 차지 않았습니다. 또한 성인 학생과 청소년 학생반을 분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지역사회에서 직업학교의 가치를 완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좀 더 홍보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지역과 학교에 물을 공급하던 우물을 새로 파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Q: 학생들이 졸업 후 자립을 하려면 구직이 원활해야 할 텐데, 케냐의 상황은 어떤가요? 졸업생들을 위한 구직 프로그램이 따로 준비되어 있나요?

A: 기술력만 있다면 직장은 있습니다. 또한 경제가 발전하고 있어서 자영업의 기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우리 학생들을 경쟁력 있게 교육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케냐 산업 단지 (KIE: Kenya Industrial Estates)와 인턴쉽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KIE에서는 창업펀드를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을 도와줍니다. 정부에서는 최근에 우에조 펀드(Uwezo Fund)’를 만들었습니다. 이 펀드는 젊은 창업자와 여성들에게 이자 없이 사업자금대출을 해줍니다.

 

Q: 직업학교 외에 한울안운동이 지역사회의 여성이나 노약자를 위해 도와야 할 일이 있나요?

A: 케냐의 농촌지역에는 정신건강이나 알코올치료를 위한 센터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복지시설도 필요하고, 모자보건과 아동을 위한 의료시설·의약품보다는 피부병약이 필요합니다. 이곳 주민들은 각종 피부병, 도장병, 벼룩물림 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 가장 필요합니다.

 

 

상사님과 함께 설악산에 올라 케냐 사업 성공을 기원하고 훈증을 받은 피터 왐부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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