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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님과 함께 하는 마음공부

작성자 :
홍원정 교무
등록일 :
2009-10-19 09:49
조회수 :
1,648

교무님과 함께 하는 마음공부

기도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문) 기도를 할 때 기복적인 기도를 하지 말고 진리적 기도를 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진리적 기도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분별심 내지말고 가슴으로, 진실한 마음 바쳐 쉬지 말고 하십시오.

답)이 질문의 실제 내용은 ‘내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기도하면 안 됩니까? 기복적이니, 진리적이니 하고 평가받거나 간섭받지 않고 그냥 편하게 기도하면 안 됩니까?’라고 질문자의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그럼 답하겠습니다.

기복(복을 바램)은 절대로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비진리적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작은 원이냐, 큰 원이냐의 차이이고, 그 바라는 목적을 위해서 자기노력을 하면서 하느냐, 노력은 없이 도둑의 심보로 얻으려고만 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기도는 자기의 지극하고 간절한 마음 우러나는 그대로 그 대상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기도하는 당사자의 연령과, 근기에 따라서 진실하고 간절하게 자기 뜻을 전하는 지극한 행위일 뿐입니다.

어느 집에서 가족이 함께 저녁심고를 모시고 나서, 엄마가 자기 사랑하는 어린 딸아이에게 "○○야! 넌 오늘 뭐라고 기도했니?" 하고 물으니까 그 아이는 잠시 몸을 비틀며 망설이다가 “난 오늘 이렇게 기도했어요. ‘법신불사은님! 저는 지금 씨 있는 고기(갈비)가 정말 먹고 싶으니 내일은 꼭~ 먹게 해주세요.’라고 했어요.” 했을 때 그 아이에게 넌 왜 진리적인 기도를 하지 않고 기복적인 기도를 하느냐? 라고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엄마는 다음날 빠듯한 생활비 속에서도 그 아이에게 맛있는 갈비를 먹게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그 순수하고 순진한 믿음을 쉬지 않고 그대로 예쁘게 키워나가면 차차 철이 들고 성인이 되어 가면서 불생불멸과 삼세윤회와 인과보응의 이치도 알게 되어 작은 원이 커져서 큰 원이 되고, 자기만을 위하던 삶이 세상을 위하여 사는 보은의 주인공이 되어가면서 그 기도의 내용이나 형식도 자연히 달라져 갈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분별심 내지 말고 자기 우러나는 대로 기도하십시오. 단, 머리로가 아닌 가슴으로 순진하고 진실한 마음을 바쳐 지극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하다말다 하지 말고 쉬지 말고 하십시오. 그렇게 진리 안에서 진리와 대화하며 순진

하게 살아가다 보면 불가사의한 기도의 위력도 체험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맑은 영성이 회복되면서 진리의 실제를 깨닫게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불공법에 진리불공과 사실불공이 있듯이 기도도 같은 맥락으로 실지기도는 그 상대 당처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직접 하는 것이고, 법신불 전에는 묵상심고나 설명기도로써 하는 것입니다.

                                                  (지도말씀 오창선교소 홍원정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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