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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한국으로 이끌어 준 천사 원불교 고마워요!

작성자 :
송지인
등록일 :
2015-09-18 09:48
조회수 :
1,724

한국으로 이끌어 준 천사 원불교 고마워요!

열일곱 번째 프랑스입양가족 한국문화체험

 

 

 

 

 

 프랑스 입양청년 모국방문 행사가 8 20일부터 29일까지 910일간 이루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입양청년과 그들의 가족(프랑스인 배우자)이 함께 방문하였고, 방문일정 동안 함께 입양인들의 뿌리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20일 인천공항입국 후 서울회관 은혜식당에서 환영만찬으로 한국에서의 첫 일정이 시작 되었다. 김법자 여성회 고문의 정성스러운 준비로 한국에서의 첫 식사가 풍성히 이루어졌고, 초청가족들의 자기소개와 여성회원들의 환영인사 그리고 일정 오리엔테이션으로 만찬이 마무리 되었다.

 21일 서울에서 가회동 방문과 전통 매듭공예 배우기, 창덕궁, 인사동 방문을 하였다. 인사동에서는 김진원 교무님의 인연으로 참가자들의 한글이름을 전각(명신당 제공)으로 새겨주시기도 했다. 22일 도슨트와 함께 이지명 교도의 통역으로 국립중앙 박물관 투어와 한성수 교도님의 지도로 우리가락, 춤 배우기 시간과 우면당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전 파리교당 교도회장인 이영선교도가 운영하는 에숍에서 김혜순님의 공양으로 프랑스식 식사를 하였다.

 올해는 감사하게도 23일부터 24일까지 순천시에서 초청을 받아 색다른 일정을 보내게 되었다. 순천만, 순천만 생태정원, 드라마 세트장,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을 방문하였고, 아울러 원불교 순천지구(지구장 송혜자 교무님)의 대대적인 환영이 있었다. 순천교당, 여수교당, 동순천교당, 광양교당, 구례교당에서 후원해주셨고, 순천(최상진), 동순천 교당 교도 회장님(이원정)들도 함께 일행을 맞이해주셨다. 참가자 가족 일행은 순천만 생태정원과 사찰방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5일부터 26일까지는 전주에서 25일 부안 성낙헌 한옥에서 조수련 교도의 초청으로 다도체험, 한식체험(김현신, 김소월 교도), 천연 쪽 염색 체험(장수연 교도)이 있었다. 전주 일정은 전주 도청에서 후원하여 서용진, 장대희 부부 등이 자원봉사를 해주셨다.

 25일 오후 전주 한국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참가자 안느(한국명 최선영)와 베르트랑 커플은 전통혼례체험을 하였다. 혼례 체험 중에 베르트랑은 안느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정식 청혼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청혼에서 베르트랑은 그동안 몇 년 간 동거를 하였는데 이번 안느의 모국에서 기다리고 벼르던 뜻 깊은 청혼을 하게 되었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청혼에 기꺼이 응했던 안느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익산에서는 중앙총부 방문과 원광대 박물관 관람, 그리고 남궁성 교정원장과의 만남이 있었다. 입양가족들은 일정 내내 교무님들의 호의와 배려에 원불교와의 만남을 감사하다고 이야기 했다. 지방일정을 마치고 올라온 27일은 민속촌을 방문 전통생활 방식과 민속공연을 관람하였다. 마지막 28일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하여 가장 궁금해 하던 가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이광윤교도의 설명으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강의와 궁금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감격적인 일은 김신원 교무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모국방문 일정이 끝난 후 입양 26년 만에 모국 땅을 찾아온 줄리 (한국명 김미지)가 그렇게도 그리던 가족을 찾게 된 일이다. 애초에 86년 모친의 사망으로 오빠와 언니와 함께 프랑스로 입양이 됐지만 그리던 아버지를 찾아 모국 땅을 찾아왔는데 안타깝게도 부친은 이미 2011년에 사망하였다. 아쉬웠지만 다행히 이복동생과 고모 3명과 상봉하여 뿌리를 확인하였다.

 줄리의 부친은 삼남매를 입양보내고 재혼하여 새 가정을 꾸렸지만 입양 보낸 3남매 자식들을 못잊어하며 평생 가슴에 품다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줄리는 이복 남동생과 새어머니의 도움으로 경기도에 있는 모친 묘지와 벽제 납골당에 모셔진 부친을 찾아 그동안 쌓이고 쌓인 그리움과 뿌리를 확인하였다.

 안느와 엘리자벳(최선희) 자매는 홀트를 방문하여 입양 경로를 추적해 보았지만 흔적이 없어 생부모를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두 자매는 유전자 등록을 해보겠다며 다음 방문을 기약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28일 저녁 문향재에서 여성회의 준비로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치맥을 비롯한 저녁만찬과 입양인들의 감상담을 마지막으로 모국 방문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송지인, 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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