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여성회((사)한울안운동),
전국 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 예선
서울교구여성회는 지난 9월 9일 서울교구회관 소법당에서 (사)한울안운동이 주최하는 제 6회 한글날기념 전국 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 예선을 열었다.
우리말 말하기, 동화구연, 가족동요, 엄마나라말 말하기(특별부문) 4개 부문에 34개 팀이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총 19팀은 10월 9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올해 신설된 특별부문 ‘엄마나라말 말하기’는 다문화 가족이 형성되면서 그 자녀들의 교육이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자녀들이 엄마의 모국어를 익힘으로 엄마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엄마와 자녀 서로간의 감정교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엄마 모국어 익히기를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대회를 주관한 고영심 서울여성회 회장은“참가자들의 실력이 날로 좋아지는 것을 보면 우리말 익히기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대회 취지가 뿌리를 내린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엄마나라 말로 열심히 말하는걸 보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새로운 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