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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아프리카, 희망의 대륙이 되어라!

작성자 :
한울안운동
등록일 :
2015-04-09 10:27
조회수 :
2,971

아프리카, 희망의 대륙이 되어라!

한울안운동, 케냐 키툴루니 기술학교

준공식 성황리에 마쳐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국제개발협력민간위원회(KCOC)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케냐 키툴루니 청소년 기술학교 준공식이 드디어 6 2일 열렸다. 이 행사에는 한국에서 좌산상사와 한지성 대표를 비롯 원불교여성회 임원들과 한울안운동 후원인 등 27명이 참석했고, 케냐 현지에서는 최동규 케냐 대사와 최문정 코이카 케냐지부 사무소장,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을 준 무다마 상원의원을 비롯한 지역 유명인사 그리고 7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키툴루니 기술학교는 중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빈곤층 청소년들에게 직업교육을 시켜 취업하게 하려는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재봉반, 컴퓨터반,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정비반, 건축반 등 4개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이다.

 준공식은 좌산 상사, 최동규 케냐 대사, 최문정 소장, 무다마 상원의원의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기념 식수, 학교 시설 견학, 기도식, 재학생 및 주민의 축하공연, 주요 인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좌산 상사는 축하 법문을 통해 원불교의 자타력 병진의 원리는 전하며 케냐가 자력과 타력의 균형 잡힌 사용으로 밝은 새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을 염원했다. ()한울안운동에서는 주민들에게 점심을 제공하였고, 현지 주민들의 기쁜 마음을 담은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한울안운동은 키툴루니 직업학교에 건물 1개 동을 신축했다. 이어 코이카와의 협력사업으로 기존 건물을 신식으로 개축하고 재봉틀과 컴퓨터 등 학교 시설 및 기자재, 설비 시설을 지원했다. 앞으로는 교사와 학생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행정의 전산화 시스템 구축 등을 돕게 된다. 특히 학업에 대한 열의는 있으나 형편이 허락 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장학금도 지급한다. 키툴루니 직업학교는 2년제 공립학교로서 청소년들이 정규과정을 마치고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한울안운동에서는 학생들이 졸업을 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자격증 취득 및 인턴쉽 등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지원을 할 것이다.

 준공식 다음 날인 63, 한국 방문단은 인근 탈라지역의 무칼루아 학교를 방문하였다. 이 학교는 초등학생 258, 중등학생 80여명, 그리고 장애인 학생 20여명이 재학 중이며, ()한울안운동에서는 급식시설 개선의 일환으로 3구의 화덕을 설치하고 위생적인 조리솥을 설치해 주었다. 지금까지는 좁은 공간에서 나무를 때어 조리를 해왔는데, 연기와 그을음이 심해 조리사의 고통이 심한 것은 물론이고 위생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좌산 상사는 시설을 다 둘러 본 후, 화덕과 조리솥을 설치해준 것은 한제은 교무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값지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치하했다. 한국방문단은 이어 학생들에게 후원자들이 정성껏 준비해준 볼펜, 연필, 자 등의 학용품과 농구공을 나눠주었다. 케냐에서는 공산품이 귀한 만큼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무칼루아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전통 캄바춤 공연을 준비하였고, 장애인반 학생들의 수공예품인 팔찌, 학부모들의 정성어린 농산품인 과일, 호박 등을 답례품으로 선물했다. 이에 방문단 일동은 고향의 봄우리 은혜 속에노래로 화답하였다.

 이번 준공식에는 좌산 상사를 비롯해 상사원 교무진과 서울교당 박성연 교무, 서울교구 여성회 담임교무인 공항교당 백현린 교무, 월간 원광의 강법진 교무가 참석했고 재가로는 한지성 대표와 홍일심 여성회 전국회장, 서울교구, 중앙교구, 영광교구 여성회장단과, 여성회 준회원인 가락교당 이인재 회장 등이 함께했다. 또한 스와질랜드 황수진 교무와 김현길 교무도 같은 아프리카 대륙의 교화현장 발전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와주었다.

 좌산 상사는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현지 음식도 어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시도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여 참석한 방문단 모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으며, 가까이 모시고 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갖게 된 것에 감사했다. 한국방문단은 이후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과 탄자니아 잔지바르를 방문하며 아프리카 문화기행을 마무리했다.

 6 9일 한국방문단은 귀국했으며 좌산 상사 일행은 일주일 더 현지에 머무르며 한제은, 한수녕 교무의 노고를 치하하고 훈증의 시간을 가진 후 귀국했다. 키툴루니 직업학교는 언어도 잘 통하지 않으면서도 벽돌 한 장, 시멘트 한 포대 까지도 감독하면서 학교 건물을 반듯하게 지어낸 하제은, 한수녕 교무의 혈성으로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앞으로 ()한울안운동에서는 올해의 기초 사업에 기반하여 코이카의 다년도 사업 지원을 얻어 목공, 용접, 미용반 등 과정을 다양화하고 시설을 확충하여 종합적인 기술학교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한울안운동의 한지성 대표는 이와 같은 기자재나 설비와 같은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의식 개혁 활동을 통해 원불교의 자력 생활과 자립정신 함양을 도와 지역사회의 지도자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임을 준공식 축사에서 밝혔다.

(기사제공: 한울안운동 진제설 사무국장) 

 

 

테이프커팅 장면. 중앙의 좌산 상사 죄측에 전통의상을 입은 무다마 상원의원이, 우측에는 최동규 대사와 최문정 코이카 케냐지부 사무소장이 함께했다. 현지의 열악한 교통사정 탓에 한지성 대표를 비롯한 여성회 임원들이 탄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무칼루아 학교 방문 시, 학부모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한 호박과 과일을 들고 감격한 한울안운동 방문단. 아프리카 주민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다.

 

무칼루아 학교 조리실. (사)한울안운동의 지원으로 위생적인 화덕과 조리솥이 설치되었다. 교사가 진심으로 기뻐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준공식 중 기도식 장면. 케냐에는 기독교 이슬람 등의 종교가 있지만 '한울안'의 정신으로 모두 엄숙하게 기도를 올렸다. 이 머나먼 곳의 사람들에게 '한울안'의 법문이 전해진 것, 이것이 진정한 100주년 성업이 아닐까 다들 숙연해졌다.

 

 

준공식 후 학교를 둘러보는 (사)한울안운동 일행. 최신식 컴퓨터를 갖춘 교실을 둘러보며 좌산 상사와 한지성 대표가 코이카와 한울안운동 스티커를 주목하고 있다.

 

 

지역주민 700여명이 함께해 대성황을 이룬 준공식. 저 멀리 나무 위에까지 올라가 있는 주민들의 모습이 정겹다.

 

 

키툴루니 직업학교 전경. 1개의 건물은 개보수 증축을, 1개의 건물은 신축을 했다. 벽돌 한 장, 시멘트 한 포대까지 한제은 한수녕 교무의 혈성으로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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